중국어와 HSK 공부법 1편

 

 

중국어를 하나도 모르는 나는 아무생각없이 중국 교환학생에 지원하게 되었다. 당시 중어중문학과 교수님과 면접을 봤고 중국 교환학생에 가게 되었다. 교환학생가기전에 중국어 학원 한 달 다닌게 중국가기전에 나의 중국어 실력이였다.

 

처음 학원에서 다락원 기초 회화를 통하여 조금 공부를 해 갔었다. 당시 수준은 안녕하세요, 맛있어요 말 할 줄 아는 정도였다.(지금나의일본어 수준) 그리고 중국 교환학생으로 텐진 상업 대학교에 갔다. 학교 안에는 어학당이 있어서 반 배치고사를 봤고 나는 당연히 기초단계 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학원에서 배웠던 발음과 성조 및 기초회화를 다시 중국선생님에게 배웠다. 한 학기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수업이 끝나면 중국 친구와 놀고 언어교류도 하며 어떻게든 중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중국어에 집착했는지 잘 모르겠다.  

 

중국에 갈때 HSK 4급책과 5급책을 사서 갔다. 1학기에 공부하면서 틈틈히 HSK 4급 책을 풀었다. 단어와 문법을 쌓아갔다.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가 아닌 정말로 중국인과 얘기를 잘 하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SK공부를 통해서 단어와 문법을 쌓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중국어를 배우는데 HSK는 하나의 도구라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HSK 을 이용하여 중국어 단어, 문법, 듣기, 독해 등 전반적인 실력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HSK 점수가 높다고 회화를 잘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한 점에서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를 나와도 회화를 못하는 친구를 몇 번 봤다.

 

다시 돌아와서, 한 학기 끝날 때쯤 HSK4급 문제지를 다 풀면서 아 많이 틀리지만 HSK 5급으로 바로 넘어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SK4급을 따는게 목표가 아니라 회화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목표였다. 1학기가 끝나고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은 여름방학에 잠시 한국으로 많이 돌아갔다. 하지만 여름 방학에도 중국에 남아서 최대한 회화 공부를 하고 싶었다. 근처 자취를 하며 중국인 친구와 어울렸다. 동시에 HSK 5급 을 방학동안 공부를 하였고 2학기가 끝나기 전에 5급을 딸 수 있었다. 5급 까지 걸리는데 10개월이 걸린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10개월이 걸렸다. 그런 이후에 나의 말이 트이기 시작했다. 나의 의사표현을 전달 할 수 있는 실력이 된 것이다. 그 이후로 중국어 공부가 더 재미있어졌다. 중국인이 들었을때는 그냥 5살 어린아이가 얘기하는 것 처럼 들리겠지만 말이다.

 

정리

왜 중국어를 공부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자

취미로만 하는지?(여행, 드라마, 영화)

취업을 위해 그냥 스펙용으로 HSK자격증이 필요한 것인가?

업무때 조금이나마 플러스 요인을 받고싶어서(중국인 및 상사에게 좋은 인상)

 

왜 중국어를 공부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중국어 공부법과 HSK 자격증이 정말 필요한지 알게 된다.

필자는 교환학생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무런 방해없이 중국어만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 나와도 회화를 못하고 쓰기만 잘하는 친구도 많이 보게 되었다. 

 

결론

최대한 나의 환경을 중국어로 만들어보자. 운동할때도 중국어 듣기, 자고 일어나도 중국어, 통근시간에도 틈틈히 중국어 공부를 하는 것이다.  

HSK 자격증을 취득할 필요는 없지만 HSK책을 통하여 빠르게 단어와 문법 실력을 쌓으며 회화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HSK 5급까지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득점이 될 필요는 없다. 전반적인 자신의 중국어 숲을 만들어보자. 이것이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