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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환학생 - 8편 중국에서 생활한 기숙사 공개 및 비용

OHOHOHKR 2022. 10. 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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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인 1실을 사용했다. 가격은 한달  3000元  60만원이다. 한 명당 30만원 씩이다. 학비는 교환학생이라 나라 국가장학금으로 3학년을 보냈다. 

 

많이 저렴한 편이다. 상하이 및 베이징 아니 텐진 중심에 있는 대학교만 보더라도 이 정도 비용으로 기숙사에 살지는 못 한다. 학교에 시내 중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장점도 있는 것 같다. 보통 2인 1실 한 명당 60만원은 내야 한다. 혼자 쓰길 원하는 사람은 그냥 60만원씩 내고 혼자 쓰는 유학생도 있었다. 중국은 한국과 다르게 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지는 않다. 그래서 무조건 전기장판을 사야한다. 한국의 난방시설은 대단한 것 같다.

학교안에 있는 호수에 살고 있는 오리들  학교에 호수가 있다니....

너무 추워서 장판을 깔았다. 한국사람은 맨발로 왔다갔다 해야 한다. 그래야 편하다. 그래도 대학동기인 상용이랑 1년 동안 함께 했다. 서로 의지하며 중국 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다. 서로 도우며 중국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여행도 다니며 재미있게 보냈다. 해외생활에 있어서 의지할 수 있는 한국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 너무 해외에 있으니 한국사람을 멀리 하지 말자

나는 정말 싼 가격에 교환학생 및 유학생활을 했다 오히려 한국에 있을때보다 돈을 적게 쓴 것 같다. 하지만 베이징 및 상하이 큰 도시로 갈 수록 비용이 많이 드는 건 사실이다. 물론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으로 가는 것보다는 적게 들겠지만 나름 돈을 아끼기위해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가난하지만 그 속에서도 재미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숙사를 잘 지었지만 내부는 왜이리 추울까...

교환학생 중에 가장 힘이 됐을때는 한국에 있는 어머니께서 보내신 한국 음식이다. 중국음식을 계속 먹다보니 정말 한국음식이 그립다. 학교 식당에서 1500원 정도면 대부분 해결되고 돈도 아끼고 좋은데 한국음식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텐진에 조선족이 운영하는 한국 슈퍼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머니꼐서 보내주신 택배가 최고이다.

한국 대학교에서 보기 어려운 중국 대학생들의 운동?

 

 

중국 생활하면서 이런 저런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현재 내가 왜 중국에 왔으며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지 그 이유는 아직도 찾지 못했다. 나는 외국어 공부를 좋아하던 학생이였고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다. 단순하게 생각을 했다. 경험은 돈주고 못사는 것 같다. 나의 교환학생 시절은 이제 생각해보니 누구와도 바꾸기 싫은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였던 것 같다. 오늘 글을 쓰면서 그 때 당시 얼마나 행복했던 시기였는지 다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이 흐르면 정말 행복한 시기라는 것이다. 결국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면된다.

 

학교 도서관 정말 크다. 인원이 많으니 도서관도 크다... 너무 크다..
기숙사에서 텐진 시내나가기가 힘들다 아니 학교 정문나가기가 힘들었다 너무 많이 걸어야 했다.

 

내가 즐겨먹던 초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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