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OHOHOHKR 2022. 9. 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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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는 추한 삶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

.

 

어떤 의미일까.. 

 

책을 다 읽고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었다.

 

p17 "인생의 계절에서 가을에 새봄을 꿈꾸고 

 

겨울을 최대한 늦게 맞이하길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바친다." 

 

이 책은 방황하고 걱정하는 50대 이후 세대를 위한 책이다.

 

하지만, 20,30대 모두 이 책을 통하여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을 어떤식으로 살 것인가?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양양에서 한 달 동안 일을 하면서 서점에서 아무생각없이 책을 골랐다. 그런데 책이 50대 이후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책이였다. 책에서 정말 멋진 문구가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생각하게 한다. 책에서 나온 멋진 문구를 통하여 앞으로 어떤 인생을 계획하고 살 것인가 생각해 보고싶다.

 

 

p21 인생은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이다. 빈둥대거나 방황하거나 실패하더라도 다시 걸어가면 되는 머나먼 여정이다.

 

사회에서 정해 높은 정답사회에 살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인생에서 여러번 결혼 할 수 있고,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으며 직업도 여러 곳 다닐 수 있다. 사회가 정해 놓은 정답에 살 필요가 없다. 즉, 자신의 인생을 찾자

 

 

p29, 삶은 늘 영원한 도입부요, 점직적 전개 따위는 끝까지 없다.

p38, 행복한 노년의 비결 : 좋아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늦게 까지 해라, 불가능에 도전해라, 생의마지막까지 사랑하고, 일하고, 여행하고 타인들에게 마음을 열어라.

 

멋진 말이다. 노년의 비결이 아닌 현재 나도 좋아하는 일이 뭔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불가능에 도전할때면 겁이나고 타인에게 마음을 열기도 겁이 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가 적든 많든 똑같은 사람이다.

 

p38, 삶이 척박해지지 않도록, 이름은 거창하지만 결국 요양병원과 다르지 않은 시설에 가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저항해야 한다.

 

나를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달려가 보자. 나를 찾아나가는 여정,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다.

요양병원으로 가는 것이 죽음보다 더 추한 삶이 아닐까.. 

 

p40, 우리에게 생년월일을 지정해주는 것은 행정 서류다. 나이는 생물학적 현실에 기댄 사회적 관습이다. 관습은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 물론, 결국 우리는 쓰러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패배를 내면화하지 않는 것이다. 

 

p49, 진짜 삶은 '지금 여기' 에 있다. 아무리 바쁘고 제약과 장애물이 많아도 진짜 삶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 말한다 나이가 들면 즐길꺼야, 지금은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즐길 수 있을꺼야 등등 이러면서 스스로 위안을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하는데 나이먹어서 즐길 수 있을까? 

 

p52, 요즘 누가 48세를 '나이 든 사람'으로 처줄까?

 

p55, '진짜' 삶은 없고 단지 아직도 탐색할 수 있고 흥미로워 보이는 길들이 있을 뿐이다.

 

p59, 나이를 먹는다고 철이 들지는 않는다.

 

p70, 신념보다 더 뿌리 뽀기 힘든게 습관이다.

 

p78, 새벽이 눈부신 빛으로 솟아오르려면 어둠이 필요하다. 힘든 날들은 지나간다.

 

p90, 인생에서 절대적 기원이란 없다. 엇나감, 미끄러짐은 무수히 많다. 그런 것들이 우리의 통행증, 각자 탬색하고 헤매다가 다시 시작해도 된다는 허가증이다. 모든 실패는 새로운 시도의 도약대다.

 

p104, 당장 죽을 것처럼 살고,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살아라.

 

p106,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p117, 60세 70세가 됐는데도 20세 때보다 경험만 많았지 막막하기는 마찬가지요.

 

p121, 행복하게 나이를 먹는 비결은 자기에게 부여된 나이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p122, 흐르는 세월이 크나큰 가르침은 이것이니, 늘 초심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우리를 피해갔거나 위협으로 다가왔던 것을 향해 마침내 마음을 여는 것처럼.

 

니체 " 너의 열매는 무르익었지만 너는 네 열매에 걸맞게 성숙하지 못했다."

우리는 자꾸 옆걸음질하고 경치 좋은 우회로로 빠지기도 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끝을 향해 나아간다. 인생의 내리막길은 오르막길 처럼 가야 한다.

 

p142, 60세에도 20세처럼 사랑할 수 있다.

 

p175, 죽음은 불안에서 도망치는 게 아니라 소중한 사람이 없는 고독, 살아도 산 것이 아닌 그 상태를 피하려는 것이다. 존 던은 자살이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사면이라고 했다.

 

p183, 가장 늦게 도착했다는 사실 하나가 큰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 때로는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역사와의 만남을 놓친다. 살아남은 자가 특권을 누린다.

 

p187, 그때 위험을 무릅쓰고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면 그건 아마 우리가 원치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와 내가 뭘 해, 겁쟁이는 그렇게 말한다. 20세든 80세든 하면 된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도 미처 바라지 않은 놀라운 기회일 수 있다.

 

p193, 기회는 언제나 일종의 선택, 우연이 내민 손을 잡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p232, 출발점과 도착점 사이의 거리가 멀수록 삶은 더 풍성하다.

 

p297, 위로라는 분야에서 가장 섬세한 배려는 상대가 스스로 날개를 펼 수 있을 때까지 그냥 곁을 지키면서 넉넉한 애정으로 울타리를 쳐주는 것이다.

 

출발점과 도착점 사이의 거리가 멀 수록 삶은 더 풍성하다라는 문구가 나를 크게 위로 하는 것 같다. 인생은 길다. 한국에서 정해 놓은 삶에서 나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많이 늦었다. 덕분에 여러 실패 경험과 다양한 일을 해보고 있다. 삶이 그들보다 더 풍성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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