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 2학기에 중국 교환학생을 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여자 동기들이 우리가 군대에 있을 동안 중국에서 경험을 하고와서 무조건 가야한다고 엉청난 설득을 했고 결국은 설득을 당해 교환학생을 지원했다. 면접을 보고 다행히 중어중문과는 아니지만 중어중문과 친구들과 함께 교환학생에 합격하게 되었고 나는 그 중에 텐진상업대학교에 배정이 되었다. 텐진에서도 더 중심에 있는 텐진외대나 다른 베이징, 상하이가 되길 원했지만 결국 텐진상업대학교에 가게 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끊고 초급 중국어 공부를 겨울 방학 두 달동안 학원을 다녔다. 그 당시 중국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중국 교환학생이다. 인생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 제 2외국어 선택에 있어서 나는 무조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