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양양 서프비치에서 사람을 뽑는다고 알바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했다. 지원하자마자 바로 연락이 왔다. 많이 급했나보다. 9월이면 그래도 해변 비수기에 가까운데.. 아마도 9월에 학교 개학이라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빠져서 인력이 부족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통화 후에 내일 바로 나올 수 있냐고 물어 봤고 무의식중에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갑자기 모르는 지역에 모르는 사람들과 룸쉐어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압박감, 두려움이 몰려 왔지만 과연 해변에서 돈 벌며 사는 삶은 대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고민 끝에 양양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수원에서 양양까지 가장 빠른 방법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양양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였다. 수원에서 서울고속버스까지..